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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정보

임신 중 피해야 하는 해로운 음식

by 햅삐미곤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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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는 괜찮지만 임신하면 특히 주의해야 할 음식이 있습니다. 물론 소량 섭취하는 것은 태아에게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되도록 임신 중에는 멀리하는 것이 좋은 음식들은 미리 알아두고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 먹지 말아야 할 음식

 

임신기간에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지만 임신부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에 해당하는 음식으로는 간, 날달걀, 육회, 날생선회 등이 있습니다. 소의 간은 비타민A가 풍부하지만 임신초기에 비타민A를 과다 섭취하게 되면 태아가 기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은 생물체의 독소를 제거하기도 하고 피를 만들어내기도 하는 기관으로 독성과 유해 물질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므로 임신기간에는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날달걀은 살모넬라균 같은 식중독균이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익혀 먹어야 합니다. 육회나 스테이크처럼 덜 익힌 고기 역시 톡소플라스마 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톡소플라스마 감염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산부에게 해로운 식품

 

알코올

임신부가 섭취한 음식은 모두 탯줄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므로 임신 중 음주는 당연히 삼가야 합니다. 알코올 중독인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몸이 작고 심장이나 눈, 귀, 입어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밖에도 알코올은 태아의 뇌 발달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곡류

팥, 율무, 녹두 등의 몇몇 곡류는 임신 중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팥은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를 활발하게 해 자궁 수축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율무는 태아에게 필요한 수분과 지방질을 태워 태아의 성장을 방해하고 양수를 체내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장운동을 억제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신 중에는 피하도록 합니다. 녹두는 성질이 차가운 곡류로 소화 기능이 약한 임산부가 섭취하면 소화 장애가 생길 수 있고, 소염, 진통 작용이 뛰어나 태아에게 필요한 지방질을 태우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꾸준히 장기 복용을 하는 것만 아니라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흰설탕

임신을 하면 칼슘 섭취량을 늘려야 하는데 흰설탕은 체내에서 칼슘을 빼앗아 갈 뿐만 아니라 당분을 필요 이상 섭취 할 경우, 남은 당분이 몸에서 유산 성분으로 변해 건강을 해치게 되는데 이때 비타민B1이 그 유산을 해독하는 작용제로 쓰입니다. 비타민B1이 소모되면 체질이 산성으로 변하면서 신경을 써서 섭취해도 비타민B1의 소모가 많아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임신비만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비타민B1의 부족으로 뇌 장애아를 낳을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카페인

카페인이 유산이나 유아돌연사 증후군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보고서도 있지만, 카페인이 태아에게 해롭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한 연구보고서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의 이유만으로도 임신 중에는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은 이뇨제 역할을 해서 수분과 칼슘을 몸 밖으로 배출하며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분을 변덕스럽게 만들고 불면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식품에 함유되어 있어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면 먼저 어떤 식품에 카페인이 들어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사카린, 아세설팜K 등의 인공감미료는 설탕 대용품으로 사용됩니다. 페닐케톤뇨증이 있는 임신부를 제외하고 다른 임신부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안전을 위해서 임신 중에는 인공감미료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패한 음식

부패한 음식은 누구에게도 좋지 않지만 임신부와 태아에게는 특히 해롭습니다. 보관을 잘못한 통조림이나 방부제가 많이 함유된 식품은 보툴리누스 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날것이 나 덜 익은 돼지고기와 스테이크는 톡소플라스마증을 일으킬 수 있다. 날달걀이나 덜 익힌 달걀과 닭고기는 살모넬라 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연성 치즈나 저온살균 우유 및 덜 익힌 육류는 리스테리아 감염증(태아에게 특히 해로운 식인 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생선

생선을 날것으로 먹으면 면역체계가 약한 임산부는 세균에 감염되거나 기생충에 전염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생선의 성분이 문제라기보다 신선하지 않은 회를 먹었을 때 세균에 감염되고 탈이 나면 고생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삼가야 합니다. 임산부들을 가장 고민하게 하는 어종이 바로 참치와 연어입니다. WHO와 FDA는 태아의 두뇌 발달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참치, 연어 등의 생선을 일주일에 2~3회 챙겨 먹으라고 권고합니다. 하지만 바다에 서식하는 지방질 생선(참치, 옥돔, 삼치)은 수은을 다량 함유해 태아에게 위험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중금속인 수은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해져 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한편 뇌성마비와 정신지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생선 섭취는 종류를 가리고 적정량을 챙겨 먹는 등 깐깐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을 마음 편하게 섭취하고 싶다면 송어나 연어가 좋습니다. 갑각류도 수은 함량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자극적인 음식

임신 중에 짜게 먹는 것은 부종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운맛이 나는 고추냉이나 겨자, 후춧가루 등의 향신료를 첨가해서 먹는 것은 괜찮습니다. 임신 중에는 가능하면 짠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조리하되 향신료 등으로 입맛을 돋우는 것이 좋습니다.

 

탄산음료

콜라,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는 음료 그 자체가 나쁘다기보다 당분과 식품 첨가물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기분 전환을 위해 조금 마시는 것은 괜찮지만 습관적으로 마시는 것은 자제하도록 합시다.

 

한약

약물치료가 어려운 상황에서 감기에 걸리거나 다른 이유로 몸의 상태가 안 좋아졌을 때 한약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한약은 생약 성분이어서 양약보다 부작용이 적을 수 있지만 처방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특히 몸을 뜨겁게 하거나 차게 하는 성질이 있는 약재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되고 혈액 응고 작용이 있는 약재도 피해야 합니다. 우황, 사향 등 인체에 강하게 작용하는 약재도 삼가야 합니다. 한약을 꼭 써야 할 경우에는 한의사에게 임신 사실과 증세, 태아의 상태를 상세하게 알리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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