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목) 부산 세화병원에서 시험관 동결 1차 5일배양 배아 2개 이식 후 증상과 임테기 기록.
동결 1차 5일 배양 배아 이식 후 증상
6/13(목) 이식 1일차 증상(이식당일)
피검수치 30 타이유 1cc 유지
낮잠 안자는편인데 엄청 졸림
한번씩 찌릿찌릿한 느낌
6/14(금) 이식 2일차 증상
두통 잘 없는편인데 두통 있음
소변이 자주 마려움
잘먹음 쾌변 꿀잠
6/15(토) 이식 3일차 증상
왼쪽 Y존 쎄한 느낌
두통
6/16(일) 이식 4일차 증상
아랫배가 우리우리한 느낌
어지러움
불면증
6/17(월) 이식 5일차 증상
Y존 왼쪽이 멍든거처럼? 염증있는거처럼? 아픔
이식 이후 0.2kg씩 빠지고 있는 느낌을 깨달음
6/18(화) 이식 6일차 증상
아침, 저녁 잠깐씩 가슴 아픈 느낌
6/19(수) 이식 7일차 증상
어지러움
생리통처럼 아랫배 우리우리 싸한 느낌
갈색혈 묻어남
기운이 너무 없음
갈비탕 먹었는데 속이 쓰리고 따까운 느낌
6/20(목) 이식 8일차 증상
갈색혈 묻어남
밑빠지는 느낌
기운 없음
두통
원래 1차 피검날 아침까지 임테기 안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갈색혈에 생리 시작인거일까봐 5일배양 이식 8일차에 임테기에 손을 댐. -> 2줄 확인
6/21(금) 이식 9일차 증상
두통
Y존 따가운 느낌
6/22(토) 이식 10일차 증상
Y존 통증
속 울렁거림
두통
1차 피검날까지 증상 정리. 신선 1차 이식 했을 때는 증상이 대부분 비슷해서 뭉뚱그려 기록했었는데 이번에는 증상이 더 많았던거 같다.
이식후 조심하라고 했던 쪼그려앉지 않기, 무거운거 들지 않기 실천하려고 노력했고, 최대한 눕눕하라고 하는데 이식 당일 빼고는 누워만 있진 않았고 움직임은 최소화 했다. 갑자기 기운이 엄청 없어지거나 두통이 오면 누워 있으려고 했다.
그리고 하루 중에 증상이 있는 것보다 무증상일 때가 더 많다.
3일 배양 이식 때는 7일차부터 임테기를 했지만 9일차부터 두줄 보았고, 이번 5일배양 때는 8일차에 임테기를 처음 했는데 바로 두 줄을 보긴 했다.
시험관 배아 이식후 좋은 음식
제일 먼저 많이 먹은 음식은 추어탕과 곰국이었다.
추어탕은 동래 논뚜렁추어탕, 곰국은 온천장 조옥규 곰탕에서 구입을 했고, 둘 다 몸에 좋고 가성비 좋은 곳이다보니 어르신들이 줄을 엄청 서서 드시는 맛집이다. 그도 그럴것이 퀄리티도 괜찮은데 논뚜렁추어탕은 1인분 6,000원이고, 조옥규곰탕은 포장가격으로 2인분에 10,000원이다. 각각 3만원어치 사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끼니마다 데워 먹었다.
특히 추어탕은 배아 이식 후 착상에 좋다는 소문이 있는데 믿거나말거나지만 어쨋든 보양식이니 먹으면 좋고, 곰국은 소고기 단백질 영양이 풍부하니 잘 챙겨 먹었다.
그리고 동래 문창식갈비탕.
가야포차수구레국밥 본점.
갈비찜
샤브샤브 등 소고기가 들어있는 몸에 좋은 음식들을 많이 먹어줬고, 이상하게 저번 신선1차 때도 그랬는데 이식하고 나면 엄청 맛있게 잘 먹어지고 쾌변을 했다.
그리고 착상에 좋다는 약콩두유. 매일 마셔줬다.
이거는 이식 전부터 먹어준 엄마습관 대추차. 임신에 대추차가 좋다길래 알아봤더니 엄마습관대추차가 아주 유명했다. 가격이 좀 비싸기는 했지만 수제로 정성스럽게 만들어 보내주는거 같아서 먹어봤다. 원래 병에 들어 있는데 유통기한이 짧아서 다이소에서 실리콘 얼음트레이 사와서 소분해놓고 챙겨 먹었다.
동결 1차 5일 배양 이식 임테기 확인 + 낮은피검
5일배양 동결배아 이식 후 8일차부터 임테기를 시작했다. 처음 임테기를 했을 때는 연하기가 당연히 이정도일거라고 생각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 다음날부터 임테기가 전혀 진해지지 않고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지난번 신선1차 때와 비교 해봤을 때 피검 당일 더 진해질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10일차 피검 당일 아침에도 전혀 진해지지 않는 임테기를 보고 멘붕이 왔다. 괜히 쿠팡에서 구매한 원포임테기 219가 불량이 많다던데 하며 탓도 해봤지만 1차 피검 결과를 듣고 원포 임테기는 아주 정확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식후 10일차 1차 피검 결과 30
임테기 때문에 예상은 했었지만 아주 실낱같은 희망으로 전화를 받았는데 역시 낮은 피검 수치.
전화 주신 간호사님이 피검 결과가 임신이긴 한데 낮아서 애매하다고 착상이 약하게 된듯하니 이틀 뒤 2차 피검 때 이야기 해보자고 하셨다.
낮은 피검으로 폭풍 검색을 해보니 경우의 수는 한 세가지로 나뉘었다.
첫 번째, 2차 피검부터 조금씩이라도 더블링하다가 수치가 높아져서 기적적으로 정상 임신이 된다.
두 번째, 낮은피검 수치가 계속 떨어져서 화유(화학적유산)
세 번째, 피검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떨어졌다가 오르는 경우(자궁외임신 : 수정란이 자궁 내 착상하지 않고, 자궁 외 그러니까 나팔관, 복강 내, 난소, 자궁경부 등에 착상하여 자라는 경우)
사실 첫 번째로 출산까지 무사히 한다면 제일 좋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자궁외임신만은 정말 피하고 싶었다. 계유 소파술도 너무 힘들었는데 자궁외임신 복강경 수술은 나팔관 한쪽이 제거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MTX주사 항암주사를 이용해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결론적으로 6/24(월) 2차 피검 결과는 16으로 수치가 떨어져서 확실히 임신종결은 맞다. 수치가 워낙 낮다보니 지금으로써는 화유로 볼 수 있을거 같다. 임신이 아닌걸 확인 했어도 일주일 뒤 3차 피검으로 수치가 완전히 떨어지는 것까지 확인을 해야 한다.
임신 정말 쉽지 않다. 자연임신을 시도할 때는 착상조차 되지 않았지만, 시험관을 시작하고 착상은 되는데 유지가 안되네.
이렇게 되면 저번에 NK세포 수치가 15.9라서 면역글로블린 추천해주셨는데 인트라리피드(콩주사) 맞고 착상됐던 경험이 있으니 매주 맞으면서 해보고 싶다고 했던 탓인가 싶다.
하지만 1번 맞을 때 49만원해서 부담스러웠던 면역글로블린이 6월부터 무려 1번 맞을 때 70만원으로 올랐다고 한다. 70만원짜리 주사를 4번이면 280만원. 이게 맞나. 맞고도 실패하면?
아무튼 이렇게 허무하게 또 실패를 했다. 마음이 힘들지만 뭐 어쩌겠어 또 힘내서 다음을 기약해야지.
임신이 쉽지 않아 힘들어하는 분들 모두 약해지지말고 화이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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